UFC스포츠가 귀멸의 칼날과 컬래버를 진행한다.(사진=UFC스포츠)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UFC 스포츠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의 공식 컬래버레이션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귀멸의 칼날의 주요 캐릭터와 원작의 다양한 요소를 테마로 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격투기와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을 패션으로 풀어낸 이례적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귀멸의 칼날’이 국내 브랜드와 진행하는 최초의 협업으로 알려져 있어서 그 관심이 어느때보다 뜨겁다. 격투기에서 요구되는 정신력과 인내심, 그리고 동료애는 ‘귀멸의 칼날’이 전하는 메시지와 일맥상통 한 점을 생각하면 이번 협업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스포츠와 패션, 그리고 컬처의 깊은 교감을 상징하는 프로젝트 라고 볼 수 있다.

UFC스포츠-귀멸의칼날 컬래버 제품(사진=UFC스포츠)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컬렉션은 ‘귀멸의 칼날’의 인기 캐릭터 탄지로, 네즈코, 젠이츠, 이노스케 등 주요 캐릭터들의 개성과 에너지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티셔츠, 맨투맨 등의 의류와 캡모자, 양말 등의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굿즈 또한 제작되었다. UFC의 팬들과 ‘귀멸의 칼날’ 팬들 뿐만 아니라 스포티브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모두가 일상과 스포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패셔너블한 제품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UFC 스포츠 측에서는 “이번 협업은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와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스포츠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최근 한국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팬덤의 영향력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점차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협업 소식은 공개 직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격투기 팬과 애니메이션 팬 모두를 만족시킬 최고의 조합”, “탄지로와 UFC 파이터의 공통점은 강한 의지”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출시 제품은 6월 9일(월) SSG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선공개 되었으며 이후 6월 13일(금)부터 전국 UFC 스포츠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6월 말 부터는 UFC 스포츠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에서도 판매한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어 빠른 품절이 예상되므로 관심 있는 소비자들은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