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개적으로 격렬한 비난전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머스크의 감세법안 비판에 "매우 실망"이라며 머스크 기업에 대한 정부계약과 보조금 중단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머스크의 감세법안 비판에 "매우 실망"이라며 머스크 기업에 대한 정부계약과 보조금 중단을 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머스크는 X에서 "내가 없었으면 트럼프는 대선에서 졌다"고 맞받았다. 트럼프 탄핵 찬성 및 '엡스타인 파일' 연루설까지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12~15% 급락했다.

머스크는 정부계약 취소 언급에 "스페이스X 드래건 우주선 철수"로 맞대응하며 미 우주정거장 공급에도 차질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