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선언..내달 7일 단체 연차 요청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5.29 14:01 의견 0
삼성전자 노동조합 조합원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촉구하며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파업을 선언했다.

29일 연합뉴스와 재계에 따르면 노조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호 파업 지침으로 조합원들에게 오는 6월 7일 단체 연차 사용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삼노 조합원은 약 2만8400명이다.

앞서 사측과 노조는 올해 1월부터 교섭을 이어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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