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부송 아이파크 투시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최근 1년간 중대형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이 중소형 아파트보다 약 1.7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 가점이 낮아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데다가 공급량이 감소하며 희소성까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3년 4월~2024년 3월 기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6.29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1순위 평균 경쟁률 9.18대 1에 비해 약 1.77배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중대형 아파트의 경쟁률이 중소형보다 높게 나타나는 주요 이유로는 청약 가점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이 꼽힌다. 규제지역을 제외하면 추첨제 100%를 적용받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라도 쉽게 청약이 가능하다.
중대형 물량이 최근 크게 감소하면서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경쟁률을 높이는 주요인이다. 중대형 공급 물량은 지난 2022년 2만8587세대가 공급됐으나 2023년에는 1만8610세대로 약 1만세대가 감소했다.
인허가 물량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통계누리 '주택규모별 주택건설 인허가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인허가 실적은 12만5050호로 조사됐으나 2023년에는 7만8493호로 4만6557호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실적은 향후 공급량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중대형의 희소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단지 중 입지가 우수하고 상품성을 갖춘 중대형 아파트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볼 필요가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익산시 일원에 짓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511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104㎡ 158세대와 123㎡ 총 40세대 등 전체 세대수의 약 39%(198세대)가 100% 추첨제 적용을 받는다. 또한 익산의 첫 번째 아이파크이자 영등생활권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여서 익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거리에 궁동초, 어양중과 부송도서관이 위치하고 영등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익산점), 롯데마트(익산점), CGV 익산, 익산종합병원, 익산예술의전당 등이 있다. 무왕로, 선화로 등 직주근접 교통망과 KTX익산역, 익산IC 등을 통해 익산 시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다.
동문건설은 이달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짓는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07㎡, 총 753세대 규모다. 이 중 중대형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107㎡ 84세대다. 단지는 화양지구 내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에 위치해 있다. 안중역(KTX 직결 예정)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안중대로(예정)가 단지 앞 500m 거리에 위치해 경부고속선과 서해선 복선전철을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도보 거리에 복합공공청사(예정), 종합병원(예정)이 들어서며 복합공공청사(예정) 맞은편에는 중심상업지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5월 경기 여주시 교동 일원에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769세대로 구성된다. 경강선 여주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세종초, 세중중이 인근에 위치한다.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동, 전용면적 84~233㎡, 총 2772세대로 이 중 236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총 3개 블록으로 ▲1BL(929세대, 전용면적 114~233㎡) ▲2-1BL(915세대, 전용면적 121~166㎡) ▲2-2BL(928세대, 전용면적 84~166㎡) 등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경기장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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