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수혜지역 평택·판교·수원 뜬다..정부, 반도체산업 지원 강화 논의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4.15 14:18 | 최종 수정 2024.04.15 15:54 의견 1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정부 지원 강화가 올초 연이어 발표되면서 주요 거점으로 지정된 평택·판교·수원이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진행된 5차 회의에서는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지원방안을 포함 총 4건의 안건을 논의했는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4대 분야의 올해 R&D(연구개발) 예산을 1조1011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전년(9976억원) 대비 약 10.4% 증가한 수치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자료=동문건설)

또 지난 1월 정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정부 추진체계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조성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의 인프라, 인허가 처리, 투자유치 등에 대한 지원 강화 계획과 총 346만명의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를 강조했다.

정부의 연이은 발표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조성 지역들이 위치한 경기 남부 분양시장에도 영향이 갈 전망이다. 실제로 정부의 지난 1월 발표 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주요 거점으로 지정된 평택·판교·수원의 2024년 2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각각 12.3%, 6.1%, 9.2% 가량 증가했다. 해당 지역들은 추후 ‘반세권’ 입지가 예상돼 이 지역에 분양할 단지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동문건설은 이달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에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5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평택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외에도 원정·포승국가산업단지, 포승2일반산업단지, 평택 포승(BIX)지구, 평택항(예정) 등이 가깝고, 포승·현덕지구(예정), 자동차클러스터(예정) 등의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금강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원에 ‘판교TH212’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 동, 총 212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고기리 계곡, 청계산, 광교산,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다.

금호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일원에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4개 동, 총 24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성남아트센터, 탄천종합운동장까지 다채로운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 동, 총 285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도보 3분 거리의 광교저수지를 비롯해 광교공원과 광교산 등산로의 초입에 위치해 산책과 등산 등을 즐기기에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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