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고장발생 가능성 예측..AI 기능 도입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2.20 16:32 의견 0
LG전자가 이달 말부터 국내 첫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에 AI 고장예측 기능을 도입한다. (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의 고장 발생 가능성을 미리 포착한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국내 첫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에 AI 고장예측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LG 비콘클라우드는 시스템 에어컨 운전 상태와 제어,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리 솔루션이다.

AI 고장예측 기능은 기기에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장 징후를 정교하게 예측해 낸다. 팬·모터, 압축기, 냉매, 센서·배수펌프 계통 등 기기를 체계적으로 나눠 분석하기 때문에 정확도도 높다는 설명이다.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AI 고장예측 기능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고객에게 안내한다. 서비스 엔지니어는 이상 신호 부분을 진단해 신속 조치한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속 업그레이드해 공조 유지보수 서비스에서 최고의 전문성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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