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업&다운] 학세권 단지..‘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분양

26일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분양
단지 인접 위치에 초등학교 들어설 예정인 학세권
개통 예정 전철역 단지로부터 반경 3.5km 위치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2.20 11:15 | 최종 수정 2024.04.18 18:14 의견 0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가 오는 26일부터 청약을 실시한다. 사진은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투시도. (자료=중흥토건·SK에코플랜트)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학세권 단지인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청약이 오는 26일부터 진행된다.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담당한 단지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가 26일부터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에 위치한다.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는 지하 3층부터 지상 27층에 17개동으로 구성된 단지다. 전용면적 84㎡·108㎡에 1575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84㎡A 591세대 ▲84㎡B 419세대 ▲84㎡C 196세대 ▲108㎡ 369세대가 공급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거주자면 보유주택과 세대주·세대원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에는 가점제 40%와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108㎡에는 추첨제 100%가 적용된다.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과 28일에는 각각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7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일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다. 재당첨 제한은 없다.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다. 오는 2027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 강점 UP : 단지 인접지 초등학교 조성 예정 학세권

단지 주변에 교육시설이 위치한 학세권이라는 건 강점이다. 단지 동쪽과 인접한 부지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로를 건너지 않고 도보로 5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위치다. 여기에 단지로부터 반경 600m 내에는 다른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가 있다. 단지 인접 지역 초등학교 개교가 늦어져도 다른 학교를 통해 도보 10분 내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 후 문화 시설 등의 이용도 용이하다.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공원과 인접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계획 부지 70% 이상을 공원으로 만들고 나머지 30%에 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 서쪽 인접 지역에는 약 37만㎡ 규모의 공원이 들어선다. 해당 공원에는 문화복지센터·축구장·놀이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문화시설 등이 마련된 해당 공원은 단지로부터 걸어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 약점 DOWN : 개통 예정 전철역 반경 3.5km 너머 위치

개통 예정인 광주2호선 전철역은 단지로부터 반경 3.5km 너머에 위치한다. 걸어서 도착하는데 약 1시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다. 이에 더해 기존에 단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광주1호선 전철역은 반경 5km 너머에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교통이 불편할 가능성이 있다.

입주 후 소음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단지 북서쪽은 약 35m 폭의 도로와 인접한다. 복동쪽과 남서쪽에도 각각 약 18m와 17m 폭의 도로가 있다. 단지 북서쪽 반경 500m 내에는 사거리교차로가 있다.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입주자 모집공고문에서도 해당 도로들을 이용하는 차량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도심지에 들어서는 다른 단지에 비해 입주 후 생활 인프라가 부족할 가능성도 있다. 단지로부터 반경 500m 내에는 산업단지가 있다. 밀집된 공장건물들이 인근에 위치해 편의점 등 상업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청약 흥행에 신중한 입장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이 광주 전체와 비교해보면 중심지라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문의를 하는 수요자들의 경우 상무지구나 지하철이 있는 단지에 상대적으로 더 관심을 갖는 편이다”라며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규모가 적은 편은 아닌데다 분위기도 과열됐다고 보기 어렵기에 완판이 될지는 두고 봐야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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