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 땅투기 의혹 수사 의뢰.."불법 드러나면 정계 은퇴"

강헌주 기자 승인 2023.02.26 12:31 의견 1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는 26일 자신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쟁 후보들이) 억지로 문제 삼고 있는 울산 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오늘 의뢰하고자 한다. 내 말이 맞는지, 아니면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내 소유 울산 땅과 관련해 불법으로 도로계획을 바꾸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거나, 불법으로 1800배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그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면에 김기현 잡겠다고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나와 우리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무책임한 일부 정치인들에게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정치적·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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