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공연 실황 라이브 스트리밍..국내와 일본 모두 진행

이슬기 기자 승인 2020.11.26 09:02 의견 0
'베르테르' 공연 사진. (자료=CJ ENM)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지난 11월 20주년 기념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가 온라인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한다. 일본 최대 티켓 예매사이트 피아(PIA)를 통해 12월 5일과 6일 이틀간 찾아온다. 이어 국내 역시 오는 12월 28일과 내년 1월 4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유료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11일(금) 오후 2시 네이버TV 후원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공연 실황 Live 예매가 오픈된다. 지난 10월과 11월, 2회에 걸쳐 진행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Live에 이어 CJ ENM이 선보이는 두 번째 온라인 공연 서비스다. 뮤지컬 <베르테르>의 온라인 공연은 올해가 최초다.

<베르테르> 공연 실황 Live는 지난 11월 1일에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폐막한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클래식 뮤지컬의 대가로 손꼽히는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의 짙은 여운을 다시금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베르테르>의 Live 스트리밍 관람권은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2만 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Live 스트리밍 관람권과 스페셜 MD(뱃지)를 함께 구성한 패키지 결합 상품이 인터파크에서 3만8000원에 판매된다.

예매자는 12월 28일 오후 8시에는 카이, 김예원, 박은석, 김현숙, 송유택 캐스트, 1월 4일 오후 8시에는 규현, 이지혜, 이상현, 김현숙, 임준혁 캐스트의 공연 실황을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베르테르>의 일본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도 개시된다. 금번 <베르테르> 20주년 공연 실황의 일본 유료 상영은 일본 최대 티켓 예매사이트 겸 공연기획사 피아가 기획한 ‘K 뮤지컬 시네마’의 일환이다. 8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 상영, 11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이어 선보여진다.

12월 5일과 6일 이틀간 총 4회차에 걸쳐 피아의 공연 스트리밍 사이트인 ‘PIA LIVE STREM’에서 서비스된다. 캐스트는 베르테르 역의 규현, 롯데 역의 이지혜, 알베르트 역의 이상현, 오르카 역의 김현숙, 카인즈 역의 임준혁 공연 회차가 있다. 또 베르테르 역의 카이, 롯데 역의 김예원, 알베르트 역의 박은석, 오르카 역의 김현숙, 카인즈 역에 송유택 공연 회차로 구성된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2013년 1월 일본 피아의 초청으로 도쿄 아카사카 ACT씨어터에서 한국 캐스트들의 20회에 걸친 일본 투어 공연을 진행하면서 현지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모은 바 있다.

피아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소비가 대폭 증가했다. 일본 내에서 한국 드라마는 물론 웹툰, K-POP 아티스트의 영상서비스, 뮤지컬 역시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

이어 “괴테의 세계적인 고전 명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화한 <베르테르> 20주년 공연 실황의 일본어 자막본 유료 상영을 통해 ‘K뮤지컬 시네마’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일본 내 K-POP, K-DRAMA를 잇는 K-Musical 장르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무대에 옮긴 작품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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