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넷마블의 신작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가 글로벌 주요 게임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한 특별 시연이 현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모습이다.
‘몬길: 스타다이브’ 시연 현장 전경 (사진=넷마블)
2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게임쇼(BGS) 2025’에서 ‘몬길: 스타다이브’의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넷마블은 삼성전자 부스에 ‘몬길: 스타다이브’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오디세이 3D’를 통해 직접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디세이 3D’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혁신적인 3D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는 모니터다. 시선 추적 및 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해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몬길: 스타다이브’ 개발진과 삼성전자는 게임 캐릭터·배경·장면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조정된 입체감을 적용하는 등 기술적 협력을 다각도로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넷마블은 독일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에서도 삼성전자와 협력해 게임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난 이동조 넷마블몬스터 프로덕션 디렉터는 “3D 구현을 위해 하나하나 세부적인 조정을 해서 최적의 세팅 값을 찾았다”며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강조한 바 있다.
그 결과 ‘몬길: 스타다이브’의 고퀄리티 캐릭터 모델링과 화려한 액션 전투가 새로운 차원의 입체감으로 구현되면서 기술적 시너지가 극대화됐다는 평가다. 현장에선 “실제 피규어가 눈앞에서 움직이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큰 호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생생한 3D 플레이 환경에 놀라워하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향후에도 삼성전자의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최적화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엔비디아 DLSS와 레이 트레이싱 및 AMD FSR을 포함한 주요 기술들을 지원해 게이밍 환경을 강화하고 이용자 몰입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