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뉴트로 감성으로 MZ세대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대중적인 인지도와 스토리를 겸비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부터 부창제과와 손잡고 다양한 국내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시리즈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오는 15일부터 부창제과와 손잡고 다양한 국내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시리즈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사진=세븐일레븐)

회사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M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전략으로 다양한 분야와 상품 컬래버를 전개하고 있다.

부창제과는 60년 전통 경주 베이커리 브랜드로 최근 리브랜딩 후 이장우 호두과자로 디저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달 말일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공식 디저트 협찬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부창제과의 호두과자 라인업 중 시그니처 메뉴인 우유니소금에 주목했다. 부창제과와 협업해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의 천연 소금인 우유니소금과 호두를 메인으로 활용한 다양한 신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오는 15일에는 우유니소금크림호두단팥빵, 우유니소금크림맘모롤, 우유니소금크림치즈베이글이 출시된다.

우유니소금크림호두단팥빵은 부드러운 우유크림에 우유니소금을 첨가하고 단팥과 호두를 레이어드하여 고급스러운 단짠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호두분태를 넣어 고소함과 씹는 맛까지 살렸다.

우유니소금크림맘모롤은 추억의 맘모스빵을 롤타입으로 변형한 이색 디저트다. 우유니소금과 생크림을 더해 기존 맘모스빵보다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우유크림, 팥앙금, 완두앙금, 딸기잼을 채운 롤케익에 고소한 소보루를 입혀 다양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우유니소금크림치즈베이글은 부창제과의 시그니처 원료인 우유니소금을 크림치즈에 가미하여 풍미를 살렸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겨울 대표 간식을 재해석한 부창제과 컬래버 디저트 3종을 선보인다. 모나카 아이스크림 호두샌드는 고소한 호두가 듬뿍 들어갔으며 부드러운 우유와 소금의 단짠 조화가 일품인 소금우유호빵과 단팥앙금 속 호두를 넣어 식감을 살린 단팥호두호빵을 쌀쌀해지는 계절에 맞춰 함께 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간식이나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달콤하고 바삭한 호두정과를 간편하게 즐길수 있는 형태로 선보인바 있다. 이와 함께 파르페, 붕어빵, 양갱 등 다양한 부창제과 콜라보 디저트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이번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부창제과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특히 우유니소금 플레이버를 활용한 디저트 시리즈는 높은 화제성과 함께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