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반떼 N TCR’로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 스페인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드라이버와 팀 부문 모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스페인 발렌시아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에서 ‘더 뉴 아반떼 N TCR’로 출전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가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자료2)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N TCR',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 우승

지로라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총 68포인트를 획득하며 드라이버 순위 6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첫 번째 레이스에서 4위를 기록하며 총 48포인트로 드라이버 순위 9위,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24포인트로 13위를 기록했다.

세 선수 모두 소속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124포인트를 얻어 팀 부문 종합 3위에 올랐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가 직접 출전하지 않고 제조사 차량을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경쟁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이며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치뤄졌다.

올해 월드투어는 총 8개 라운드로,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포르투갈, 호주, 한국, 중국, 마카오 등에서 이어진다.

현대차는 2023년과 2024년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에 이어 올해는 드라이버와 팀 부문 동시 석권을 목표로 BRC 레이싱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