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국내지역 위탁판매사 공개모집 입찰에 참여한다(자료=광동제약)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광동제약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제주삼사수 위탁판매 계약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계약연장 실패 가능성이 화두다. 광동제약은 계약연장 실패는 아직 결정나지 않았으며 이번 입찰도 적극 임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국내지역 위탁판매사 공개모집 입찰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개입찰은 2021년에 체결한 도외유통 계약만료 예정에 따라 진행되는 정례적인 절차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계약연장 실패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 “당사는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과 프리미엄 가치를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전달해온 책임있는 파트너로서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입찰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광동제약은 전국적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지역 및 온라인 유통을 전담하며 제주삼다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시장 확대에 기여해왔다.
광동제약이 위탁 판매하는 제주삼다수 물량은 전체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제주삼다수 10개 중 7개 이상이 광동제약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셈이다.
지난해 기준 광동제약은 2024년 오프라인 소매점 공급률 95.1%를 기록하며 높은 유통망 장악력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