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입원 해도 SNS "병명 뭐? 수사대비기술.." 김현아의원 맹비난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9.16 16:13 | 최종 수정 2019.09.16 16:31 의견 5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입원 중에도 SNS를 한다며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으로부터 비난 세례를 받았다.

(자료=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페이스북)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입원한 조국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부인 정경심이 입원했다"며 "병원에서도 SNS는 하시던데 병명이 궁금하다"는 글을 올렸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이어 "참 안 좋은 건 빨리 배우고 전파 속도도 빠르다"고 꼬집었다. 또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게시글 밑에 조국부인, 전격입원, 부부의슬기로운, 수사대비기술, 명품갑옷, 남편은, 지침바꿔, 포토라인없애고, 원팀, 생사공동체 등 10개의 해시태그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동아일보에 따르면 동양대학교 정경심 교수가 조국 장관이 임명된 지난 9일 이후 병원에 입원했다. 정경심 교수는 딸 조모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형으로 낸 동양대 총장(최성해)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소환조사 없이 지난 6일 기소됐다. 조국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내가 몸이 아프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조만간 정경심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정경심 교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일부 언론에 사실인양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실체적 진실과 많이 다르다"며 "내 입장은 검찰조사나 법원의 재판과정을 통해 밝힐 것"이라며 해명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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