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김광섭 매니저 폭로는 폭력이다"..이 자식아 부를 정도로 친했는데 충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09 23:50 | 최종 수정 2020.07.10 00:12 의견 0
신현준 (자료=신현준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전 매니저의 폭로로 갑질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현준이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신현준의 소속사 HJ필름 측은 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날 불거진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주장한 '갑질' 논란과 관련한 본인의 심경을 전했다.

신현준은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수년간 함께하면서 왜 갈등이 없고 서운한 점이 없었겠나? 13년간 일하며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반박'이란 이름으로 어떤 사건과 문제가 있었는지 밝히지 않겠다"고 속상한 마음을 꺼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신현준은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고 설명했다.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다며 "또 친구 사이라 서로의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렸다. 김 대표 가족 중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9일 스포츠투데이는 전 매니저이자 HJ필름 전 대표인 김광섭이 신현준과 함께 일한 13년 동안 공과 사 구분 없는 과도한 업무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광섭 대표는 “13년간 신현준에게 갑질을 당했고 깊은 실망감에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광섭 대표는 적은 월급과 업무 압박, 계약서 미작성, 수익 분배 문제, 사적인 부탁 등을 갑질로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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