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기 ESG 경영 지원 위한 컨설팅 조직 확대 개편..기업ESG컨설팅팀 구축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5.28 09:2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ESG 컨설팅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중소기업이 글로벌 ESG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ESG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해 ESG 컨설팅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중소기업이 글로벌 ESG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ESG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 기업ESG컨설팅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하나은행)

최근 공급망 실사 대응 등 전 세계적인 ESG 경영이 확산하고 있다. 중소기업에도 각종 ESG 통상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체계의 내재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ESG 경영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인력 3명을 영입해 기존 기업컨설팅팀을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기업ESG컨설팅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ESG ▲재무·세무 ▲기업승계 ▲M&A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

특히 기업ESG컨설팅팀의 ESG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는 ▲ESG 정밀진단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ESG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 중소기업의 규모·업종·사업별로 나눠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또 하나은행은 지난해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기후변화 대응 등 중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EU(유럽연합)의 공급망 실사법 등 법제화 및 각종 규제를 통한 ESG 경영 의무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ESG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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