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 5월21일~6월11일 '판소리 야학당' 진행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첫 프로그램..소리꾼 박인혜 렉쳐 콘서트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5.08 17:07 의견 0
포스터. (자료=서울남산국악당)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이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와 함께 렉쳐 콘서트 '판소리 야학당'을 선보인다.

소리꾼 박인혜를 중심으로 2021년 창단된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는 '오버더떼창:문전본풀이', '종이꽃밭:두할망본풀이', '판소리 쑛스토리 모파상篇' 등 한국적인 음악극을 만들어 온 단체로, 2024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서울남산국악당의 상주단체로 선정됐다.

서울남산국악당과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가 협업한 첫 번째 프로그램인 '판소리 야학당'은 강연과 콘서트가 결합된 시민 프로그램으로, 소리꾼 박인혜가 판소리의 역사부터 음악, 문학, 창작 등을 심도 있게 다루며 관객들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판소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서울남산국악당 체험실에서 오는 21일부터 6월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되며, 전석 2만원으로 운영된다. 상세 정보 확인 및 예매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울남산국악당 관계자는 "이번 '판소리 야학당'을 통해 시민들이 판소리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소리 야학당'을 시작으로 6월에는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 '오버더떼창:문전본풀이'를, 8월과 11월에는 각각 전통판소리공연 '판소리 만화경'과 신작 공연 '판소리 쑛스토리 Vol.2'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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