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 에어부산과 업무협약 체결

항공권 및 공연 혜택 등 양사 보유 자원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실시 계획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5.10 19:15 의견 0

드림씨어터가 지난 9일 에어부산과 지역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 (자료=에어부산)

[한국정경신문(부산)=김영훈 기자]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대표 설도권)와 에어부산(대표 두성국)이 지역 기업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생활 활성화에 나섰다.

드림씨어터는 지난 9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문현동 드림씨어터 1층에서 에어부산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와 드림씨어터 설도권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드림씨어터는 에어부산 탑승객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연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에어부산은 드림씨어터 임직원 및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양사의 상호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또 각 분야에서 구축한 두 기업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는 "에어부산 이용객들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드림씨어터와 이번 업무협약에 나섰다"며 "이종 산업 간 다양한 형태의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는 “업무 협약을 통해 부산 시민들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부산 외 지역 관객의 관람도 증가하고 있어 문화와 관광이 결합한 시너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에어부산과 다각도의 협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씨어터는 부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2019년 4월 개관작 '라이온 킹' 이후 글로벌 대형 히트작의 부산 초연을 유치하고 매 시즌 화제작들로 엄선된 라인업들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콘서트 '2024 Theatre 이문세'가 공연 중이며 오는 23일 개막하는 거장 매튜 본의 새로운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 월드투어 한국 초연의 부산 공연, '2024 이미자 특별 감사 콘서트' 등을 앞두고 있다. 이후 '디어 에반 핸슨', '하데스타운', '알라딘' 등의 화제작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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