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스페인 작가 팔로마 페드레로의 연극 '별' 한국 초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4.28 20:36 의견 0
포스터. (자료=프로젝트그룹 낙타)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스페인에서 가장 주목받는 극작가 팔로마 페드레로(Paloma pedrero)의 자전적 희곡 '별'이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초연한다.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5월1일부터 12일까지 약 2주간 무대에 올라간다.

극단 '프로젝트그룹 낙타'의 트라우마 치유극 '별'이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작품은 서울연극협회 주최·주관으로 김남언 연출, 배우 선종남, 김설, 신유승, 이현종 배우가 출연한다.

연극 '별'은 팔로마 페드레로의 9편의 단막극 '밤의 유희' 중 하나의 단막극으로 도박과 알콜 중독된 아버지 때문에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에스트레야가 바에서 만난 후안 도밍게스에 의해 트라우마와 치유 과정을 그리고 있다.

스페인의 성공한 작가 '에스트레야'는 바르셀로나 한 구석, 오래된 바를 찾는다. 영업이 끝났다는 바텐더의 말에도 그녀는 작품의 취재를 위해 이곳을 찾아왔다며 더 있게 해 달라고 고집을 부린다.

이때 술에 취한 한 남자, '후안 도밍게스'가 들어온다. 그는 에스트레야를 알고 있다. 우정 어린 거짓말과 교양 없는 진실 사이. 그들은 이 밤, 붉은 별을 찾아 나선다.

공연은 5월1일부터 9일을 제외한 12일까지 11일간 총 13회 공연되며,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오후 3시, 공휴일 오후 7시30분으로 공간 아울에서 올려진다.

예매는 YES24, 플레이티켓에서 할 수 있으며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가격은 정가 3만원으로 별도로 서울연극협회·원로·복지·예술인·청년·생활연극협회·오아시스·재관극 등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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