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카르밀라' 6월11일부터 9월8일까지 공연..티저 포스터 공개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4.23 13:34 의견 0

티저 포스터. (자료=네버엔딩플레이, ㈜라이브러리컴퍼니)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창작 뮤지컬 '카르밀라'가 오는 6월11일 개막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네버엔딩플레이와 라이브러리컴퍼니가 함께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카르밀라'(작·작사 민미정/작곡 황예슬)는 여성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소설 '카르밀라'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매혹적인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와 순수한 인간 소녀 '로라'의 위험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카르밀라가 삶의 의지를 잃고 은둔하던 '카렌슈타인 성'이 안개 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굳게 닫힌 카렌슈타인 성의 문에는 오래 누군가 찾지 않았던 듯 넝쿨들이 어지럽게 얽혀 있어 음산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특히 '난 항상 기억하고 있어 널 처음 만난 그날을'이라는 카피 문구는 카렌슈타인 성에서 시작된 과거 비밀을 암시하고 있어 앞으로 벌어질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뮤지컬 '카르밀라'에는 불멸의 삶에 지쳐버려 영생의 삶을 끝마치려던 찰나 순수의 존재 '로라'를 만나 잃어버린 욕망이 되살아나는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 마차 사고로 자신의 집을 찾은 자매 카르밀라와 닉에 의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순수한 인간 소녀 '로라'가 등장한다.

여기에 '카르밀라' 동생의 모습이지만, 카르밀라를 뱀파이어로 만든 장본인이자 욕망에 충실한 잔인한 뱀파이어 '닉', 사제 부임을 일주일 앞둔 슐로스 성당의 부제이자 로라를 지키려는 '슈필스도르프'가 함께 이야기를 그려간다.

각자의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들을 과연 어떤 배우들이 함께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게 될지 캐스팅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카르밀라’는 6월11일 개막해 9월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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