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ATM·전산기기 등 자원순환..“이산화탄소 210톤 감축 효과”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4.22 14:1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우리은행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비 어스 포 어스(Be us for Earth)!’ 캠페인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조병규 은행장이 ‘Be us for Earth!’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 (자료=우리은행)

‘제54회 지구의날’과 ‘제16회 기후변화주간’ 기념으로 이날부터 내달 2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민관협력 온실가스 감축기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함께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우리은행은 본점, 영업점 그리고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기부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수거해 분해한 다음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과 고철을 별도로 구분해 ▲자원재생 ▲폐기물 감축 등 자원순환을 촉진한다.

또 우리은행은 사용기한이 지난 ▲ATM 254대 ▲업무용 전산기기 3106대 ▲업무용 가전제품 50대 등을 E-순환거버넌스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210톤가량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은행은 책상과 서랍장 등 사용하지 않는 사무용 가구를 수리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자원多잇다’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기증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일상에서 실천하는 소소한 자원순환 활동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이번 ‘Be us for Earth!’ 캠페인을 계기로 자원을 가치 있게 비우고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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