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서울연극제' 5월1일 개막..'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

공식 선정작 8작품, 자유 경연작 30작품..서울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연극의 장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4.10 16:31 의견 0
공식 선정작 포스터. (자료=서울연극제)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동시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예술성과 화제성을 가진 작품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의 대표 예술축제인 '제45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가 오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61일간 대학로 일대를 비롯한 서울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는 슬로건에 걸맞는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공식 선정작 8편에 자유 경연작 30편이 더해져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서울연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유 경연작 포스터. (자료=서울연극제)

올해 서울연극제는 총 76편의 작품 중 1차 서류 심사, 2차 PT‧실연 심사를 거쳐 공식 선정작 8편을 최종 선정했다. 작품성에 대중적 기호를 두루 갖춘 라인업이라는 평가다.

극단 김장하는날의 '누에'를 시작으로 연극집단 반의 '미궁의 설계자', 극단 바바서커스의 '아는 사람 되기', 드림플레이 테제21의 '자본3:플랫폼과 데이터', 극단 신세계의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 극단 수수파보리X컬쳐루트의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사개탐사의 '다이빙 보드', 즉각반응의 '새들의 무덤'이 공연된다.

박정의 서울연극제 집행위원장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올해 서울연극제는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주최 파트너로 함께하며 공식 선정작 중 2편을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함을 더할 30편의 자유 경연작들도 서울시 전역에서 관객을 맞는다. 이 중 최우수작품에게는 '제46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연 외에도 프로그램으로는 '관객리뷰단', '포럼', '연극인 참여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획한 부대 프로그램들도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속속 공개될 예정이다.

예매는 오는 30일부터 YES24, 플레이티켓 등 각 예매처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서울연극협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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