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백정완 사장,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그룹 총괄 CEO 면담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1.31 16:05 | 최종 수정 2024.01.31 16:10 의견 0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지난 29일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멜레 콜로 키야리 그룹 총과 CEO와의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셉 페나우 Nigdel Oil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멜레 콜로 키야리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그룹 총괄 CEO,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자료=대우건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추진하는 사업 진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이 을지로 본사에서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 멜레 콜로 키야리 그룹 총괄 CEO와 면담했다고 31일 밝혔다. 멜레 콜로 키야리 CEO는 지난 28일 방한했다.

이날 면담에서 백 사장은 NLNG Train 7호기 사업·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등 나이지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백 사장은 “대우건설은 NNPC가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성공적인 사업 개발을 위해 대우건설이 지원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멜레 콜로 키야리 CEO는 “국제 사회에서 나이지리아의 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특히 대우건설은 NNPC가 가장 중용하게 생각하는 파트너사”라고 답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나이지리아 진출 이후 현재까지 70여개의 PJ 공사를 수행했다. 지난 2020년에는 국내 최초 LNG 플랜트 원청사로 나이지리아 LNG Train 7호기 사업에 참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으로 최근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며 LNG 수요가 늘어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발주가 전망되고 있다”며 “아프리카 최대 거점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경제발전과 함께 하며 대한민국의 건설 역량을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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