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보다 높은 연봉 기아차 '박광주 부장'..정몽구 회장과 개인통화 "내가 찾는 직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18 18:46 | 최종 수정 2020.09.18 22:42 의견 0
(자료=tvN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광주 부장이 정몽구 회장과 개인적으로 통화를 한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미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기아자동차 박광주 영업부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광주 부장은 자신의 놀라운 판매 이력을 밝혔다.

박광주 부장은 "2년 만에 초고속으로 승진했다. 1년에 500대씩 판 셈"이라며 "수치로 보면 저도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고객이 쌓이고, 그 분들이 자동차를 사는게 반복되니까 1년에 600대도 충분히 팔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광주 부장은 "하루에 수십대를 판 적이 있다. 일대 일 판매를 했을 때 하루에 9대를 판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까지 판매한 자동차만 1만2705대로 이는 우리나라 1인 최대 판매량이다.

또한 박광주 부장은 기아 자동차 정몽구 회장과의 전화 통화 일화를 전했다. 박광주 부장은 "정몽구 회장님이 직접 제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을 주셨다"

"'내가 찾고자 하는 직원이 자네 같은 사람이다'라는 그런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제 성장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그런 일이 있고나서 회사에 '성은을 입었다'고 소문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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