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네 명의 현악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깊이 있는 하모니의 순간을 선사한다.

아베끄 현악사중주단은 오는 9일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아베끄 현악사중주단은 오는 9일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정기연주회를 연다. (사진=아베끄 현악사중주단)

아베끄 현악사중주단은 2015년 4월 16일 “우리 함께 좋은 음악 해볼까요?” 막연한 한마디로 시작된 첫 창단 연주를 시작으로 정기 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다. 바이올린 이석중, 반선경, 비올라 진 덕, 첼로 윤여훈으로 구성된 실력파 현악사중주단이다.

불어로 ‘함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베끄 현악사중주단은 그동안 수회의 정기연주회와 여러 기관들의 초청연주, 찾아가는 음악회,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로 호평 받아왔다. 이번 열한 번째 이야기에서는 표현주의적 감정 표현에 능한 야나체크의 크로이처 소나타를 시작으로 베토벤 특유의 화성 진행과 대위법이 돋보이는 현악4중주, 그리고 쇼스타코비치만의 서정성과 울림이 담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 작곡가의 개성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를 통해 아베끄 현악사중주단만의 완벽한 앙상블과 깊이 있는 하모니의 순간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본 공연은 일반석 3만원으로 예술의전당과 NOL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