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하면서 강간하고 싶다더니"..벌떡 떡볶이 등촌점 폐점 결정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8.17 13:41 | 최종 수정 2019.08.20 13:31 의견 2
(자료=벌떡 떡볶이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벌떡 떡볶이 등촌점이 폐점된다.

17일 오전 벌떡 떡볶이는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등촌점의 폐점 소식을 전했다. 

공지사항에는 " 현재 상황을 더욱 자세히 파악하고 있으나 사항이 심각하다고 여겨 해당 가맹점은 현 시간부로 영업정지를 진행하고 정확한 사안 파악 후 가맹 계약에 의거 그에 해당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밝히고 있다.

벌떡 떡볶이 측은 "불미스러운 문제가 생긴 점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강조하고 있다.

동시에 "특정 가맹점주 때문에 다른 가맹점까지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분들께 신뢰를 깨뜨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가맹점주들의 교육에도 신경쓰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벌떡 떡볶이 등촌점 사장의 트윗으로 알려진 내용 (자료=트위터 캡처)

앞서 벌떡 떡볶이는 등촌점 사장의 글로 알려진 SNS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트윗은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벌떡 떡볶이 본사 측이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해당 글에는 "손님이 샤워하다가 나오셨다보다. 눈은 왜 가슴만 쳐다보고 있었을까" "강간이란걸 해보고깊다 정신차리자" 등의 글이 담겨 있다.

네티즌들의 분노는 거센 상황이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배달하면서 여자를 ‘강간’ 하고 싶다고 말하는 (팩트-벌떡 떡볶이 등촌점) 사람이 존재하는데 여자 혼자 사는 사람이 1층가서 물건 받고 음식받는거, 2인분 시키는거 너무 당연하고 참담하고 화나는 일이다" "벌떡 떡볶이 체인이어꾸나. 그냥 그 사장이 지 같은 이름 지은줄" 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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