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1구역5지구 조감도 (자료=서울시)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의 대선제분 구역에 24층 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고 '영등포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1구역 5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는 영등포구 문래동3가 8-2번지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이 구역에 용적률 인센티브, 높이 완화를 적용했다. 허용용적률 260%, 상한용적률 140.5%, 높이는 20.4m로 완화했다.
용적률 800.5% 이하, 건폐율 60% 이하, 높이 120.40m 이하 규모 업무시설이 지어진다. 지하 1층과 지상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5~24층에는 업무시설을 계획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업무시설 신축과 공원,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이뤄졌다.
녹지도 대폭 늘어난다. 대상지 서측에 731.4㎡(대지면적의 25%) 규모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노후 공장지대인 대상지 일대에 도심숲을 제공한다.
한편 대선제분 구역은 1936년 문을 연 대선제분 밀가루 공장을 포함한 재개발 구역이다.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시 도시계획위는 2020년 지역 현황 및 특성을 고려해 일반정비형, 소단위정비형, 보전정비형을 한 구역에 적용하는 혼합형 정비방식을 결정했다. 영일시장은 소단위관리지구로 대선제분 공장은 우수건축자산 등재 및 민간재생사업 시행에 따라 보전정비지구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