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임기 완주..3년 동안 고문역할 맡는다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3.18 14:11 의견 0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공식적으로 임기를 마쳤다. (자료=포스코)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공식적으로 임기를 마쳤다.

18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9대 최정우 회장 이임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급망 확보를 통한 신사업 개척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빠르게 재편되는 공급망 질서 속 포스코그룹이 신시장 및 신사업 발굴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내비쳤다. 친환경 미래 소재 사업도 확장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이임식에 앞서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혔다. 장인화 신임회장 후보가 소재보국으로 나아가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아주 좋은 생각’이라며 격려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철강도 영원히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철강에서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후배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옆에서 조용히 응원하고, 또 격려하도록 하겠다”며 “포스코그룹이 우리나라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 기업, 100년 기업으로 이렇게 성장해야 하는데 앞으로 많은 응원 바란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향후 3년 동안 포스코그룹 고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최 회장 후임 장 신임 회장 후보는 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를 거쳐 1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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