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진두지휘한 스포츠상품화 사업 본궤도..73%↑

최정화 기자 승인 2024.02.18 10:00 의견 0
형지엘리트 CI (자료=형지엘리트)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전개된 스포츠상품화 사업 실적이 큰폭 상승했다.

형지엘리트는 제23기 2분기(2023.7.1~23.12.31, 6월 결산 법인) 개별 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73% 증가한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스포츠상품화 사업은 지속적으로 협업 분야를 확대하며 단기간에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와의 계약, 협업 구단의 순위 상승으로 인한 상품 판매 증가 등 호재까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학생복과 기업 단체복 수주 등 핵심 사업이 든든하게 받쳐준 데다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며 공격적으로 육성한 스포츠상품화 사업 및 MRO의 안정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반기 대비 매출이 246억원 증가했다.

수익성도 개선돼 사업 전개에 따른 로열티 지급 및 투자로 인한 판관비가 다소 늘어난 상황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상승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형지엘리트는 최근 FC 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면서 구단 관련 스포츠 상품의 국내 공급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를 신규 론칭하고 한화생명e스포츠 구단 'HLE’와 스폰서십을 맺으며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뒤를 이어 ‘B2C 워크웨어’를 통한 신성장 동력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기성유니폼 브랜드 ‘윌비’를 재정비하고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섰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막 입고 금방 버려지는 작업복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전문성을 돋보이게 해주는 워크웨어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형지엘리트의 주력 사업인 학생복 분야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4학년도 ‘교복 학교주관구매제’ 입찰에서 2년 연속으로 목표 성과를 조기에 달성했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체육복 전담팀을 꾸려 교복과 함께 입기 좋은 맞춤 상품을 출시한 것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최준호 부회장 주도하에 진행된 스포츠상품화 사업 등이주력 사업 본궤도에 안정적으로 오르며 경기 불황에도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전개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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