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네이버, 플랫폼 데이터·AI 활용 필요..업종 내 톱픽”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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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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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키움증권은 네이버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4만원을 유지하고 인터넷·게임 업종 톱픽을 지속 제시했다.
5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네이버의 적정가치는 55조2000억원으로 이는 서치플랫폼·클라우드 중심 사업 부문 적정가치 11조7000억원, 네이버 AI 내재가치 11조원, 네이버쇼핑 사업부문 적정가치 10조5000억원, 일본 이커머스 솔루션 적정가치 1조5000억원, 네이버파이낸셜 지분가치 5조2000억원,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 7조2000억원과 LY Corporation 지분가치 8조2000억원을 반영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네이버의 지속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플랫폼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AI 및 커머스 사업의 경쟁력 유지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AI 사업은 글로벌 주요 빅테크 사업자들의 투자, 서비스 개선 및 사용자 접점 강화가 공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커머스는 중국 이커머스 사업자의 국내에 대한 저가형 침투 전략이 공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에 해당 사안은 네이버 주요 사업 영역에서 경쟁강도를 높일 리스크로 작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큐의 모바일 버전 출시 등으로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사용자 락인 효과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며 “커머스 사업은 AI 기반 다수 솔루션 탑재 등을 바탕으로 판매 전략 구축 및 재고관리 솔루션 확보 등이 필수적으로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부가가치 확대 및 지속 경쟁력 여부는 네이버의 실적을 통해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의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내출 성장성은 각각 5% 18% 증가를 추정치에 산입했고 인건비와 마케팅비의 효율적 집행 지속 등을 감안해 영업이익률은 16.0%로 전년대비 0.6%포인트 개선을 적용했다”며 “네이버 AI 내재가치는 이용자 접점 등을 점검해 재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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