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 부동산 시장 논의의 장 마련..대내외 변수 점검·대처 설명회 실시

하재인 기자 승인 2023.09.20 17:13 의견 0
한국주택협회가 지난 19일 건설회관에서 ‘대내외 변수에 따른 부동산 시장 전망 등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설명회가 진행되는 모습. (자료=한국주택협회)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한국주택협회가 대내외 변수를 점검·대처하는 설명회를 실시하며 부동산 시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주택협회는 ‘대내외 변수에 따른 부동산 시장 전망 등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 19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대내외 불확실성 변수들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는 ▲국내 가계부채 증가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 ▲미국 국채 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포함됐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개방경제 하의 한국 거시경제 및 주택시장은 상호 밀접한 관계다”라며 “우리나라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통화긴축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대외경제변화에 적정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택공급에 대해서는 “최근 국내 주택시장의 주택착공 급감은 향후 입주물량 감소와 직결된다”며 “지속적인 주택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공공택지 조성 등 공급기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설명회 후에는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참석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국토안전관리원이 제작·배포한 '무량판구조 아파트 안전점검 매뉴얼'과 관련한 점검방법 등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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