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보인 코스피..1년 만에 2600 넘어

하재인 기자 승인 2023.06.02 17:03 의견 0
코스피가 1년 만에 2600을 넘은 2601.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코스피가 1년 만에 2600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9포인트 오른 2601.3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6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9일 2625.44 이후 약 1년 만이다.

지수는 17.10포인트 오른 2586.27로 시작했다. 이날 장중에서도 2601.38로 연중 최고치를 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1억원과 19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721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 상원 통과에 따른 채무 불이행 우려 불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월에는 금리 인상을 건너뛰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잠정 합의안이 상원을 통과하고 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는 1.83%가 올랐다. 이어 ▲현대차 1% ▲기아 1% ▲LG화학 4.95% ▲포스코홀딩스 4.29% ▲포스코퓨처엠 4.03%로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0.38%와 -1.08%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음식료품이 각각 0.37%와 0.67%로 상승했다. 운수·창고와 통신업은 -0.26%와 -0.08%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8포인트 오른 868.06으로 마쳤다.

지수는 2.38포인트 오른 866.16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95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1억원과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에서는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2.2%와 0.89%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과 알테오젠은 각각 -0.23%와 -1.89%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9조2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싲ㅇ의 경우 7조513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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