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오만 최대 6000억 규모 태양광사업 수주..2025년 3월 준공

이정화 승인 2023.03.21 14: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중동 오만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주했다.

서부발전은 오만수전력조달공사가 발주한 마나 시의 500메가와트(MW) 태양광발전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170킬로미터 떨어진 다킬리야 주 마나 시에 1000M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준공 후 유지관리까지 맡는다. 오만수전력조달공사는 20년 동안 생산 전력 구매를 보장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국내 발전공기업의 신재생에너지 국제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동 국가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태양광, 그린 수소 등 추가 사업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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