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가까워 졌나"..2월 전국주택가격 -1.15% 2달 연속 하락폭 줄여

최경환 승인 2023.03.15 14:52 의견 0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아파트의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최경환 기자] 주요 지역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전국주택가격이 2달 연속 하락폭을 줄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은 -1.15%로 전월대비(-1.49%) 하락폭이 축소됐다.

작년 12월 -1.98% 이후 올해 1월 -1.49%에 이어 2월에도 하락폭이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86%→-1.38%) ▲서울(-1.25%→-0.80%) ▲5대광역시(-1.64%→-1.42%) ▲8개도(-0.77%→-0.57%) ▲세종(-4.14%→-2.94%) 등이다.

서울은 구축 대단지 위주로, 경기는 하남‧수원‧화성시 등 신도시 위주로, 인천은 계양‧부평‧연수구 지역내 대단지 구축 위주로 가격 하락이 지속중이다.

그러나 일부 주요지역 선호단지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되며 하락폭 축소 및 완만한 상승세 나타나고 있다.

2월 전국 전세가격 역시 -1.80%로 전월대비(-2.29%)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3.23%→-2.48%) ▲서울(-2.95%→-2.16%) ▲지방(-1.40%→-1.17%) 등이다.

수도권은 공급증가 등 매물적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폭이 큰 매물이 소진되며 전월 대비 하락폭을 축소했다. 경기(-2.81%)는 고양 일산서구·성남 분당구·하남시 등에서, 인천(-1.99%)은 연수·부평‧중구 등에서 공급물량이 많아 매물적체가 확산되며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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