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통합①] 2025년부터 현실화..두 기관 장점 살린 '제3의 기관' 탄생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1.30 16:41 | 최종 수정 2023.01.30 17:04 의견 0
유보통합 추진 계획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오는 2025년부터 취학 전 아동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유치원·어린이집 통합기관에 다닌다.

질 높은 보육·교육 서비스를 위해 어느 한쪽으로 일방 통합하는 것이 아닌, 양 기관의 장점을 살린 제3의 기관이 탄생하는 것이다.

정부는 유보통합(교육부·보건복지부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을 위해 하반기 선도교육청을 운영하고 재정 통합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를 2025년부터 교육부·교육청으로 통합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를 유보통합 2단계로 보고 본격적인 유보통합이 시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유치원, 어린이집은 1단계 논의 결과에 따라 출범하는 새로운 통합기관으로 전환된다.

새로운 통합기관의 명칭과 법적 지위 등은 추후 논의를 더 거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제3의 통합기관은 일방적인 하나의 기관으로 물리적인 통합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질 높은 영유아보육기관으로서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보통합추진위원회와 유보통합추진단 조직도 [자료=교육부]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