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내리자 아파트대출 갈아타기 늘어..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필요

김성원 기자 승인 2019.10.06 04:42 의견 0
6일 은행 관계자는 대출상품을 '갈아타기'에 앞서 자신의 대출을 먼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얼마나 있는지 자신의 대출금리형태와 가산금리는 어느 정도 인지 확인 후 비교해봐야 한다. (자료=뱅크아이)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시중은행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새롭게 주택을 구입할 때만 대출상담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미 받은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기' 위한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조언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연1~2%대 저금리의 장기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갈아타기 할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지난 29일 신청접수를 마감했다. 당초 20조원 예산을 편성해 2주간 신청을 받았지만 74조원의 신청금액이 몰릴 만큼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민형안심전환대출 대상이 아니었거나 심사에 탈락했더라도 시중은행의 상품을 같이 비교해봐야 한다. 서민형안심전환대출 금리가 2.2%인걸 감안하면 현재 시중은행의 장기고정 최저금리는 2.3%대에도 판매가 된다보니 큰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이자는 최저수준으로 인하되었다가 현재 금융채금리가 소폭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보다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이 더 저렴한 역전현상은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는 그 차이가 많이 줄었다. 

아파트담보대출은 대부분 금액도 크고 가계부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각별히 신경써서 관리해야 한다. 대부분 3년 이후부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보니 만약 대출을 받은지 몇 년 지났다면 은행별 상품을 비교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시중은행의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 최저금리를 무료로 비교 서비스 하고 있는  ‘뱅크아이’ 관계자는 “다른 은행의 대출상품으로 갈아타기 앞서 자신의 대출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중도상환수수료는 얼마나 있는지 자신의 대출금리형태와 가산금리는 어느 정도 인지 확인 후 비교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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