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약품 독감주사 사망 '백신 공포' 파장 "부작용 걱정..안 맞는 것보다 나을까"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0 09:07 의견 0
19일 오후 한 시민이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신성약품 독감주사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2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신성약품, 독감주사 사망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독감백신 주사를 맞은 17세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일 네티즌 사이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뉴스 댓글, 카페 및 블로그 게시글, 실시간 SNS를 반영하는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부작용때문에 고민하다 그냥 맞았네요 안맞는것보다 나을꺼같아서" "무서워서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얼른 조사가 제대로 이뤄져야" "그동안 독감주사 맞고도 멀쩡했는데 이번에 상온노출주사 사건이후로 참" "백신 공포 심각해진다" 등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인천에서 고교생 1명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이틀 뒤 숨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백신은 상온 노출 등의 문제가 없어 수거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건당국은 A 군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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