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타격 우위? 오르테카 격돌 '스포티비나우 무료중계' 승리하면 7년 만에 정상 향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18 09:21 | 최종 수정 2020.10.18 10:20 의견 2
(자료=사진=커넥티비티)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3·코리안좀비MMA)과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의 맞대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정찬성은 잠시 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29, 미국)와 페더급 매치를 치른다.

정찬성이 승리하면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정상의 문을 두들기게돼 관심이 높다. 7년 전 챔피언 조제 알도와 타이틀전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패했다.

이번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대결은 ‘타격’과 ‘주짓수’의 대결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다수 격투기 전문가들은 정찬성이 오르테가보다 타격에서 우위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찬성은 “이 경기는 타격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짓수, 레슬링 등의 기술을 사용하는 무대”라고 답했다.

당초 두 선수는 지난해 12월 UFC 부산 대회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대결이 무산됐다.

지난 3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대회에 게스트파이터로 참석해 마주친 두 선수는 오르테가가 자신과 정찬성 사이를 이간질했다며 정찬성의 통역을 맡았던 박재범의 뺨을 때리는 물의를 일으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후 두 선수는 온라인을 통해 “누가 '코리안좀비'에게 계약서에 서명 좀 하라고 해. 시간 끌지 말고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걸 보여주자”(오르테가) “내가 지금 왜 못 가는 지 너도 잘 알고 있겠지. 네가 한국으로 온다면 나는 당장 맞붙을 준비가 돼 있다. 침착하게 기다려라”(정찬성) 등의 설전을 주고받았다.

‘UFC Fight Night: 오르테가 vs 정찬성’ 경기는 18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메인 이벤트인 정찬성 오르테가 중계는 10시~11시 전후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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