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재고 30분만에 품절..신라면세점, 2차 판매도 ‘대박' 행진

박수진 기자 승인 2020.07.02 17:20 의견 0
신라면세점이 2일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 가운데 일부 상품들은 판매 시작과 함께 30분만에 품절됐다. (자료=신라트립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신라면세점의 2차 명품 재고 판매가 빠른 시간 안에 품절되면서 1차 판매에 이어 ‘대박’ 행진을 보였다. 

2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자사 여행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판매가 시작된 지 30여분만에 발렌시아가 전 제품은 이미 완판됐다. 이밖에 지방시, 발리, 프라다 제품도 현재 시간(오후 4시) 기준 대부분 품절되는 등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이번 판매 대표 상품은 ▲발리 타니스 슬링백 ▲발렌티노 락스터드 크로스 바디백 ▲발렌시아가 클래식 실버 미니 시티백이다. 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이다. 

신라면세점은 2차로 가방, 지갑, 신발, 의류, 잡화 등 78개 품목을 선보인다. 브랜드는 ▲프라다 ▲지방시 ▲펜디 ▲토리버치 ▲롱샴 ▲미우미우 ▲비비안 웨스트우드 ▲로저 비비에 ▲무스너클 ▲피레넥스 ▲에르노 ▲구찌 아이 ▲디오르 아이 ▲만다리나덕 ▲코치넬리 ▲고 트래블 ▲시크리드 ▲발렌시아가 ▲발리 등 총 19개이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3일 락스터드 크로스 바디백 등 발렌티노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재고 상품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3차 판매는 오는 9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 신라면세점은 판매 면세품에 대해 자체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교환 및 반품은 구입 후 7일 내에 가능하다. 사후 서비스(AS)는 연계된 외부 업체를 통해 유상으로 가능하다.

한편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25일 1차 온라인 판매 당시 시간당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0만명을 기록하며 3시간만에 절반 이상 상품을 품절시킨 바 있다. 당시 오전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며 서버가 불안정해지자 예정됐던 오픈 시간을 오후 2시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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