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표팀 공격수' 한광성, 유벤투스 입단 확정..리저브팀에 포함될 듯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9.03 01:28 | 최종 수정 2019.09.03 06:25 의견 0
북한 대표팀 공격수 한광성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자료=유벤투스 유스팀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유벤투스가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20)의 입단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 는 지난 2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한광성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에서 북한 공격수를 영입한 것을 환영한다"며 한광성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한광성의 유벤투스 행은 사실상 확정적이었다. 지난 달 말부터 이미 이탈리아 매체들은 한광성이 유벤투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유벤투스는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약 500만 유로(약 66억4800만원) 선으로 예측된다.

2015년 7월 칼리아리 유스팀에 입단한 한광성은 2017년 3월 칼리아리 성인팀으로 올라섰다. 지난 두 시즌간은 세리에B 소속 페루자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페루자 유니폼을 입고 한광성은 11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일단 한광성은 성인팀이 아닌 23세 이하 리저브팀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한광성의 영입 소식을 전한 것도 유벤투스 성인팀 SNS가 아닌 유벤투스 유스팀 SNS를 통해서다. 즉시 전력감이라기 보다는 미래를 대비한 포석이다. 하지만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한광성은 성인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실시하며 리저브팀과도 함께 동행하며 가능성을 타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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