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지소미아 뜻은..일본 대응 향한 반응 엇갈려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8.02 06:58 | 최종 수정 2019.08.05 23:51 의견 0
(자료=KB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와 지소미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2일 오전 포털사이트에는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와 지소미아가 동시에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지난 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일(현지시간) 태국에서 일본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대한 회담을 가진 것에서 비롯된 관심이다.

이날 외교부는 한일 회담에서 "강경화 장관이 기존 일본 수출규제 문제에 대해 말하며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보류·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할 경우 대응 카드로 지소미아(GSOMIA) 파기를 거론하고 나섰다.

이에 네티즌들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와 지소미아의 뜻을 궁금해하고 있다. 먼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의 뜻은 일본이 수출을 효율성을 위해 지정한 우방국이다. 자국의 안전 보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첨단 기술과 전자 부품 등을 타 국가에 수출할 때 허가신청을 면제하는 국가를 말한다. 

지소미아(GSOMIA)는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의 약자다. '군사정보보호협정'을 가리킨다. 양국군이 비밀 군사 정보를 제공할 때 제3국으로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연결하는 협정이다. 한국은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결정을 내리면 지소미아를 파기하겠다며 맞불 입장을 내논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지소미아 파기 선언에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파기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지소미아 파기하면 정말 일본이 잘못했습니다 할까" "지소미아 파기 손해가 어느 쪽에 클지 고민해야 한다"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와 지소미아 가치 더 깊은 고민 필요해" "확실한 거면 일본 발표 전에 백색국가 제외 시 지소미아 폐기한다고 선발표해라" 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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