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5부제 신청 시작..국민·농협·비씨·삼성·신한·우리카드 등 가능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5.11 06:48 | 최종 수정 2020.05.11 12:47 의견 0
(자료=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페이지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가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11일)부터 진행된다.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시적인 지원제도다.

전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방식 가운데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국민은 11일 오전 7시부터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취약계층에는 현금으로 지난 4일부터 지급이 시작됐다. 그 외 일반 국민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신청 가능한 카드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이다. 이외 일부 카드사는 제외된다.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신청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각 지자체 홈페이지와 동주민센터 등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다만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신청 시작일은 지자체별로 다르므로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11일, 2·7은 12일, 3·8은 13일, 4·9는 14일, 5·0은 15일에 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시행 첫 주에만 혼란 방지를 위해 5부제로 하고 16일부터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바뀐다.

이어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카드업계는 신청 뒤 1∼2일 이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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