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대란 이어 아스파라거스 완판 시작..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1㎏당 7000원 판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4.20 13:48 의견 0
(자료=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가 아스파라거스 완판 도전에 나선다. 20일 첫 판매는 시작 1분 만에 매진됐다.

앞서 최 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감자 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코로나로 수출길이 막힌 농산품 또 다시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아스파라거스 ‘채소의 왕’ 그동안 수출만 하던 엄지손가락 굵기의 최상품입니다”라고 홍보했다.

앞서 최 지사는 감자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판촉에 뛰어들었다. 이번 이은 아스파라거스 특별판매는 코로나19로 아스파라거스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도가 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의 반응은 뜨거운 상황이다. 첫 판매는 판매 시작 1분 만에 다 팔렸다. 이날 2000박스 매진된 아스파라거스는 택배비를 포함해 1㎏당 7000원이다. 

아스파라거스 판매는 석가탄신일인 오는 30일을 제외하고 다음달 31일(매주 월·목요일)까지 매일 진행된다. 산지사정에 따라 판매수량은 1500~2000박스로 유동적이다.

강원도가 판매하는 아스파라거스는 택배비를 포함해 1㎏당 7000원이며, 수출용 굵기인 1호(25㎜ 이상), 2호(17㎜ 이상) 크기다. 아스파라거스 총 물량은 2만 상자(20톤)이며 택배 물류비와 포장재 비용은 강원도가 농가에게 지원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