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여파' 유로 2020, 1년 연기돼 유로 2021로 열린다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17 22:32 의견 0
유로2020 로고 (자료=유럽축구연맹)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0)이 결국 코로나19(우한 폐렴)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

노르웨이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 2020을 1년 연기해 2021년에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로 2020이 아닌 유로 2021인 셈이다. 대회는 2021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유로는 4년에 1번씩 열리는 유럽 국가간 축구 대항전이다. 유럽팀들간 대회지만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는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1960년 초대 대회 이후 60년만에 열리는 대회로 이를 기념해 12개국에서 분산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대회 자체를 1년 연기하면서 유로 2021로 바뀌게 됐다. 짝수 해가 아닌 홀수 해에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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