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증상, 일상생활 가능? 악화→호전 반복...‘한잔해’ 영기 진단

김수진 기자 승인 2020.02.18 21:39 의견 0

크론병 증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18일 방송에 가수 겸 개그맨 영기가 크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그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자료=MBC


크론병 증상 중 가장 흔히 호소하는 것은 설사, 복통, 체중감소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신에 쇠약감이나 식욕부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 밖에도 관절염, 홍채염이나 포도막염 등의 안구 병변, 섬유화 등이 일어나 담관벽이 두꺼워지면서 담관이 좁아지거나 협착이 생기는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의 장관외 증상도 비교적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크론병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마다 천차만별이다.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에게는 치핵, 치루 등이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론병은 한 가지 방법으로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검사를 병행해야 한다. 내과적 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을 받게 된다.

크론병 증상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영기는 자신이 크론병 진단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면서도 현실에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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