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13구역 시공사 교체..라인건설→HDC현대산업개발

지혜진 기자 승인 2020.02.17 10:06 의견 0
홍은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의 시공사 재입찰 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

이 사업지는 지난 2017년 라인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나 아파트 브랜드와 마감재 문제로 시공사 재입찰에 들어간 곳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단독 입찰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원 235명, 참석자 198명 중 찬성 194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홍은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15층, 공동주택 12개동, 827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1894억원이다.

홍은13구역은 주변에 3호선 녹번역과 홍제역, 내부순환로와 인접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또 북한산과 홍제천 사이에 자리해 배산임수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6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8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1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광주 곤지암 역세권 아파트 신축 도급공사와 홍은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총 437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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