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코로나환자 동선 확인중..18번째 확진자는 엄마있던 21세기병원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05 10:15 | 최종 수정 2020.02.05 10:55 의견 1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2명이 추가로 나왔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우한 폐렴 환자가 2명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확진환자가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먼저 17번째 환자는 싱가포르 다녀온 38살 한국인 남성이다.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달 24일까지 일주일간 싱가포르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로 돌아온 이후 행사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 국적의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어제(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5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18번째 환자는 21살 한국인 여성으로 태국 여행 다녀온 16번째 환자의 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18번째 환자는 지난달 27일 광주의 21세기병원(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위치)에서 인대봉합수술을 받고 격리 직전까지 입원한 상태였다. A씨가 발열과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자 4차례 찾아 진료를 받은 병원이기도 하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17번째 확진자·18번째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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