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위한 유통체계 확립” 주문..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전체 임원진과 현장나서

장원주 기자 승인 2020.01.21 15:48 | 최종 수정 2020.01.22 08:28 의견 0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왼쪽)이 21일 새벽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경매에 참관하고 있다. (자료=수협중앙회)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1일 새벽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를 참관하고 ‘어민을 위한 유통체계 확립’을 재차 강조했다.

임준택 회장의 이날 가락시장 방문에는 홍진근 대표이사와 감사위원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상무 등 수협중앙회 임원진 전체가 동행해 올해 경제사업 혁신에 주력하겠다는 수협 경영진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임 회장은 임원진들과 경매현장을 살펴보고 시장 종사자들과 함께 수산물 유통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면 수시로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겠다”며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임 회장은 가락시장 방문에 앞서 전날 강서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설 명절 수산물 물가동향을 살펴봤다. 이는 임 회장의 현장행보가 잦아지며 수산물 유통을 비롯한 수협 경제사업 혁신을 직접 챙기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 회장은 실제로 지난해 12월 3일 수협회장으로는 처음으로 노량진시장 경매현장을 불시에 참관하는 등 도매시장 유통혁신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노량진시장 방문 당시에도 “타성에 젖은 시장 운영 관행을 벗어나 진정으로 어민을 위한 도매시장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고강도 쇄신을 주문한 바 있다.

특히 임 회장은 “어민들은 목숨을 걸고 잡아 올린 수산물이 제 값을 받게 하는 것이 우리의 지상 과제”라며 어민을 위한 거래체계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

수협은 임 회장과 임원진들의 현장소통 결과를 토대로 경제사업과 유통혁신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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