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크래프톤이 ‘PUBG: 블라인드스팟’의 새 체험판을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의 신규 체험판을 스팀을 통해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래프톤이 ‘PUBG: 블라인드스팟’의 신규 체험판을 공개한다. (이미지=크래프톤)

이번에 공개되는 신규 체험판은 14일 14시부터 9월 2일 14시까지 총 3주간 제공된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콘텐츠 및 시스템 확장이 꼽힌다. 우선 다양한 신규 캐릭터가 추가됐다. 윌슨·골드버그·패치·휘슬 4종 신규 캐릭터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전용 무기와 고유 가젯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전략적 조합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제 일반전에서 공격과 방어 시 선택할 수 있는 전용 캐릭터 시스템이 도입됐다. 에이펙스·휘슬·버디·윌슨·골드버그는 공격팀만 선택 가능하다. 드롭아웃·패너틱·콜리전·패치·헤이즈는 방어팀 전용 캐릭터로 설정됐다. 카약·젠·카니발·클라리스는 양측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실력 기반의 랭크 시스템도 적용됐다. 랭크는 총 7단계로 구성되며 승패에 따라 변동된다. 랭크 아이콘 및 프로필 테두리 등 랭크에 맞는 전용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캐릭터가 장애물을 뛰어넘는 ‘볼팅’ 액션이 도입됐다. 이제 이동과 위치 선정 시 보다 매끄럽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추가됐다. 튜토리얼 모드를 통해 초보 유저도 게임의 기본을 쉽게 익히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카메라 조작 방식 및 앉아 있는 적을 사격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불편 사항들을 개선했다.

게임 도중 팀원이 이탈할 경우 자동으로 새로운 이용자가 합류하는 ‘난입 시스템’이 적용됐다.

그 밖에도 대상의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스마트 핑과 웨이포인트 지정 기능 등이 추가됐다. 아나운서 및 캐릭터 보이스도 추가돼 전투 상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더 넓은 공간과 불규칙한 구조의 신규 맵 ‘요트’가 추가됐다. 기존의 ‘병원’과 ‘쇼핑몰’을 포함한 모든 맵에서 조명 및 캐릭터 표현이 개선되는 등 전체적인 그래픽 품질이 향상됐다.

‘PUBG: 블라인드스팟’의 개발을 이끌고 있는 양승명 PD는 “이번 체험판은 지난 2월 첫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며 “특히 신규 캐릭터와 랭크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전략적이고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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