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11시 30분 기준 1425.20원에 거래 중이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 중 1430.0원까지 뛰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11시 30분 기준 1425.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간거래 종가는 1402.9원을 기록했으나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 10시 53분에는 전날보다 1430.0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기록한 것은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냈던 지난 2022년 10월 26일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3일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